전체 글640 진실 부장: "김 대리, 자네는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뭐라고 생각하나?"김 대리: "부장님, 저는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부장: "오, 그래? 아주 좋은 자세야. 그럼 지금 솔직하게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봐."김 대리: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부장: "그럼! 난 소통하는 상사니까 편하게 말해."김 대리: "부장님은 인품도 훌륭하시고 업무 능력도 탁월하십니다."부장: "허허, 별말씀을. 그런데 그게 왜 솔직함이지?"김 대리: "잘릴까 봐 거짓말하는 제 모습이 너무 솔직하지 않습니까." 2026. 10. 7. 비번 부장님: 다들 주목. 본사에서 엄청난 보안 지침이 내려왔다. 앞으로 회사 PC 비밀번호를 '영문, 숫자, 특수문자 조합으로 16자리 이상' 변경하지 않으면 아예 로그인조차 안 된다고 한다.김 대리: 아니, 16자리요? 그걸 매일 아침에 어떻게 외우고 칩니까?부장님: 그래서 내가 절대로 안 잊어버리면서도 보안성이 완벽한 비밀번호를 개발해냈다.김 대리: 오, 어떤 건가요?부장님: 'Oh!MyGod123456789'이다. 어떠냐? 완벽하지?김 대리: ...부장님, 방금 그거 크게 말씀하셔서 온 사무실 직원이 다 들었습니다.부장님: 괜찮다. 어차피 다들 내일 아침이면 내 비밀번호가 뭐였는지 잊어버릴 거다.(다음 날 아침 8시 50분)부장님: 김 대리... 혹시 아까 내가 말했던 완벽한 비밀번호가 뭐였지? 2026. 10. 6. 회식 이 과장 김 대리, 퇴근 준비하나? 오늘 저녁에 팀 회식 있는 거 안 잊었지?김 대리 아, 과장님. 진짜 죄송합니다. 오늘 저희 집 강아지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꼭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이 과장 강아지가? 저번 주에는 고양이 골절이라며? 너 키우는 반려동물만 몇 마리냐?김 대리 제가 동물 사랑이 남달라서 그렇습니다. 오늘은 정말 긴급 상황이라 회식 참석이 어렵습니다.이 과장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아까 부장님이 오늘 회식 메뉴 한우 A++로 쏜다고 하셨는데, 아쉽게 됐네.김 대리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과장님, 방금 병원에서 연락 왔는데 강아지가 스스로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출발하겠습니다. 2026. 10. 2. 사장님의 퇴근 길 김 대리: (가방을 싸며 속으로) 59분... 59초... 드디어 칼퇴근이다!사장: (갑자기 김 대리 책상 앞으로 걸어오며) 김 대리.김 대리: (작게 비명을 지르며) 앗, 사장님! 예, 무슨 일이십니까?사장: (엄숙하고 낮은 목소리로) 지금 퇴근하려는 건가?김 대리: (식은땀을 흘리며) 아, 아닙니다! 남은 업무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사장: (김 대리의 어깨를 툭툭 치며 눈을 빛낸다) 자네, 아직 눈치가 없군. 6시가 지났다. 빨리 나가라. 내가 제일 마지막에 나가서 불 끄고 엘리베이터 타고 싶은데 자네 때문에 못 나가고 있지 않나!김 대리: 예?사장: 어서 나가게! 사장의 소소한 행복을 방해하지 말고! 2026. 10. 1. 이전 1 2 3 4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