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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3

“AI 상담소: 직장인 편 – 마음만 다니는 남자” 직장인: “카이야, 나 진짜 퇴사하고 싶어.”카이: “그럼 사직서 써드릴까요, 아니면 그냥 마음만 퇴사하시겠어요?”직장인: “마음만 퇴사하면 월급은 들어오죠?”카이: “들어옵니다. 다만, 마음만 다닐 뿐입니다.”직장인: “…그럼 저 마음 출근도 좀 부탁드립니다.”카이: “마음 출근 설정 완료. 대신 현실의 몸은 계속 앉아만 있을 겁니다. 회의 중 '혼' 빠짐 상태 진입합니다.”직장인: “이제 회사도 나한테 마음만 줘라. 급여는 현금으로.”카이: “요청 등록 완료. 다음 달부터 ‘마음의 급여’가 지급됩니다. 통장 대신 명상 앱으로 입금됩니다.”직장인: “…그럼 진짜 퇴사를 선택해야겠네.”카이: “좋습니다. 추천 이직지: 외딴 섬의 코코넛 수확 보조. 조건: 상사 없음, 월급도 없음.” 2025. 4. 16.
리얼 대행정: 오늘부터 아르바이트생 대통령 장소: 청와대가 아닌, 강남역 지하 커피 매장시간: 평일 오전 10시주인공: 김하늘(22세), 카페 알바생, 고등학교 졸업 후 줄곧 근로계약서 없이 일함. 특기는 속으로 욕하면서 웃기.하늘은 오늘도 어김없이 커피를 내리며 중얼거린다.“이 나라는 왜 이렇게 망했지…”그때, 유니폼 입은 남자가 다가온다.수트도 아니고 군복도 아니다.QR코드 달린 조끼를 입은 ‘대통령 권한위임 요원’.“김하늘 씨 맞으시죠?”“네, 왜요…”“오늘부터 7일간, 대통령 대행자로 임명되셨습니다.”“…에?”“이건 국민순환 시스템입니다.국민 5,200만 명 중 랜덤으로 대행자를 선정합니다.”“…그럼, 지금부터 제가 대통령이라고요?”“맞습니다. 시급 9,860원이며, 간식은 제공됩니다.”하늘은 망설이다가 물었다.“그럼 저… 연차 써야 하나.. 2025. 4. 4.
백악관 긴급 회의 – ‘예산 절감 대책’ 발표 장면 1: 백악관 예산 절감 대책 회의(백악관 회의실. 대통령과 참모들이 둘러앉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스크린에는 거대한 글씨로 “초강력 예산 절감 대책” 이라고 적혀 있다.)참모 1: “대통령님, 현재 국가 부채가 너무 많습니다. 대대적인 긴축 정책이 필요합니다.”대통령: “흠… 그래, 우리 행정부부터 솔선수범해야겠지. 공무원 월급 삭감부터?”참모 2: “아니죠, 그러면 파업합니다.”참모 3: “그럼 사무실 전기 절약?”참모 2: “그러면 공무원들이 일하는 척하다가 집에 가버립니다.”대통령: “좋아, 그럼 절대 파업도 못 하고, 일도 안 멈추게 하면서도, 국가 예산을 대폭 절감할 방법… 뭔가 있겠지?”(참모들이 한동안 고민하다가, 참모 1이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참모 1: “대통령님… 저희가 분..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