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1 오늘의 대행 – 치킨과 대통령 사이 나라가 멈췄다.대통령은 자리를 비웠고,국회는 휴업 중이었다.무언가 큰일이 터졌다는 건 분명했지만,뉴스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단 한 줄만 올라왔다.“오늘의 대통령 대행은 치킨 배달원 김달수입니다.”김달수.29세, 라이더 경력 5년 차.오늘도 평소처럼 치킨을 배달하고 있었다.고객 리뷰 평점 4.97특징은 신호 대기 중에도 방향을 계산하는 능력.‘닭은 식기 전에, 민주주의는 식지 않게.’달수는 그렇게 소환되었다.청와대 브리핑룸.수십 개의 마이크 앞에 달수가 섰다.옷은 그대로였다.배달 점퍼, 헬멧, 가방까지.하지만 표정은 놀랍도록 침착했다.“제가 국을 끓일 순 없지만,닭은 튀깁니다.지금 우리가 필요한 건 빠른 결정과 따뜻한 배달입니다.”처음엔 모두가 웃었다.국방부 장관은 회의 중 몰래 전역 신청서를 썼고.. 2025.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