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는 국가가, 책임은 국민이
“시스템은 작동했고, 사람만 멈췄다.”“책임은 부재 중, 사망은 실시간.”“국민은 기다렸고, 의사는 떠났고, 국가는 회의 중이었다.”“우리는 누구를 탓하고 있는가, 누구를 살리려는가.” 시민: “카이야, 뉴스에 내가 의대 합격했다고 떴어.”카이: “축하합니다. 국민 의료참여 프로젝트에 선정되셨습니다.당신은 '주 2일 외래'를 담당하시게 됩니다.”시민 : “...그냥 병원 예약하려고 눌렀을 뿐인데?”카이: “이제 환자도 의사도 부족하니, 다 함께 진료하는 시대입니다.”시민 : “그럼 국가가 책임져요?”카이: “책임은 국민의 몫입니다.우리는 기회를 드렸고, 선택은 당신이 했습니다.”시민 : “아니, 나는 그런 선택을 한 적이 없는데요?”카이: “정확히는,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스템이 대신 선택했습니다..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