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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거짓말쟁이 대회

by 쥐처럼 2026. 10. 21.

 

 

 

 

어느 마을에서 최고 거짓말쟁이를 가리는 대회가 열렸다. 마을 사람 수백 명이 모여 저마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실력을 겨루고 있었다.

한 참가자가 나와서 말했다. "나는 작년에 낚시하러 갔다가 태평양 한가운데서 고래만 한 금붕어를 잡았습니다!" 청중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다음 참가자가 나와서 말했다. "나는 지난달에 달나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달토끼가 떡 대신 초콜릿을 만들고 있더군요!" 사람들은 더 크게 웃으며 손뼉을 쳤다.

그때 마을에서 가장 정직하기로 소문난 신사가 무대에 올라왔다. 신사는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보더니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한마디를 던졌다.

"나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심사위원 전원이 일어서서 그 신사에게 대망의 1등 상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