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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by 쥐처럼 2026. 9. 22.

 

 

 

어느 날 한 남자가 하늘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신이시여! 제발 저에게 돈벼락을 내리시든가, 아니면 절 제발 웃겨줄 무언가를 내리소서!"

그러자 하늘이 천둥소리와 함께 갈라지더니 단단하고 무거운 상자 하나가 남자의 머리 위로 정확히 떨어졌다.

"악!"

남자는 머리를 감싸 쥐며 상자를 열어보았다. 상자 안에는 자그마한 메모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네 요청대로 벼락 대신 상자를 내렸다.' 뒤집어 봐라~

남자는 어이가 없어서 허탈하게 웃으며 메모지를 뒤집어보았다. 뒤쪽에도 한 줄이 더 적혀있었다.

'착불 요금 5만 원이다.'